[건강프라임]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무지외반증’

2019-05-10166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우리 몸에서 발은 신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 중 1/4에 해당하는 뼈와 수많은 근육, 관절로

이루어진 정교한 신체 부위입니다. 발이 편해야 몸 전체도 편하고 피로도 줄일 수 있다는 말이 바로 여기서 나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아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기도 합니다. 

발 관련 질환 중에서도 특히 무지외반증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간 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발의 변형과 관련된 질환,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지외반증에서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의미하며 외반은 바깥으로 꺾인다는 말입니다. 즉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점점

꺾이고 회전되면서 변형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은 보통 중장년층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의 튀어나온 부분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다 보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굳은살이

배겨 통증을 유발하죠. 심한 경우에는 관절이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지외반증의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INT▶ 
곽지훈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Q. 무지외반증의 치료법은? 
우선은 일단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수술 안 하는 보존적인 치료로는 발 꺾인 것을 다시 되돌리는 방법은

없고요. 꺾이는 부분이 자극이 되지 않게 최대한 발 볼이 넓은 신발을, 편한 신발로 바꿔 신고 적당히 여유 있는 신발을 신으면서

양말도 좀 도톰한 양말로 바꿔 주는 것이 초기인 경우에는 많은 증상의 호전을 겪을 수가 있고요. 

발바닥에 굳은살 베기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그런 경우는 체중이 특정 부위에 집중돼서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발바닥 쪽에서 말랑말랑한 패드 같은걸 조금 붙여 놓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변형이 좀 심하다 그런

경우에는 실리콘 끼는 교정기라던가 이런 것도 별로 효과가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하게 됩니다. 


◀MC MENT▶ 
무지외반증의 원인에는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적인 경우는 생김새가 태어날 때부터 휘어져 있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편 후천적인 경우, 변형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심한 분들이 있는데요.

엑스레이에서 나타나는 변형의 정도로만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보존적인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변형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질환이 되는 것은 아닌 무지외반증. 이제 무지외반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첫째, 발병에 영향을 주는 직업이나 직종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해진 신발을 신어야만 하는 직종이 무지외반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한 운동화를 마음껏 못 신는 직종,

혹은 볼이 좁은 구두나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경우에 잘 나타날 수 있죠. 또 공사장에서 안전화를 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사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둘째,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합병증도 있나요?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관절이 점점 틀어지면서 결국에는 관절이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계속 변형되면서 두 번째 발가락을

밀어내 탈고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탈고된 상태로 오래 있다 보면 관절염이 악화되면서 결국 발가락 관절까지 치료해야 합니다. 

셋째,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있나요? 

발을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는 운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발의 내재근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발바닥 자체에 생기는 근육들을 이용해 발가락을 계속 움직여주는 운동이나, 발가락 힘만으로 얇은 손수건을 집어 옮기는

운동들은 발 전체 건강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권장하고 있습니다. 넷째, 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의사 INT▶ 
곽지훈 원장 / 서울나우병원 분당본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Q. 무지외반증의 예방법은? 
우리 모두의 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됩니다. 발 모양새가 사람마다 다르거든요. 어떤 분들은 발가락이 긴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발가락이 부채처럼 펴진 사람들도 있고 발의 길이, 발의 볼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때문에 내 발에 자극이 안 되는 신발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신발에 발을 맞출 게 아니라 발에다 신발을 맞춰야 되는데 요새 신발의 디자인이며 사이즈가 워낙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나한테 맞는 신발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이 편해야지 무지외반증의 악화나 발병도

최대 없앨 수 있습니다.

◀MC MENT▶ 
발 생김새는 사람마다 다르고 무지외반증이 있다 하더라도 항상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에 편한 신발을 착용해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김아련이었습니다. 

 

일시 : 2019.05.10

출처 : 시선뉴스(http://www.sisunnews.co.kr)